족저근막염·지간신경종·무지외반증: 발 건강 지키는 3대 핵심 질환 총정리

하루에 수천 걸음을 걷고 서는 동안, 우리의 발은 묵묵히 몸 전체를 지탱합니다.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불편한 신발, 과도한 사용 등으로 인해 다양한 발 질환이 발생하곤 합니다.
그 중에서도 족저근막염, 지간신경종, 무지외반증은 만성 통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.

이 글에서는 이 세 가지 질환의 원인, 증상, 진단 방법, 치료, 예방법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.

1️⃣ 족저근막염 (Plantar Fasciitis)

📌 족저근막염이란?

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아치 구조를 지탱하는 강한 섬유조직인 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생기며,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
특히 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 발뒤꿈치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.

🔍 주요 원인

• 장시간 서 있는 직업군 (교사, 간호사 등)
• 평발 또는 높은 아치 구조
•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
• 쿠션 없는 신발 착용
• 무리한 운동 (등산, 마라톤 등)

 

❗ 증상

• 아침에 발을 디딜 때 뒤꿈치 통증
• 오래 걷거나 서 있으면 통증 악화
• 발바닥 가운데 또는 발뒤꿈치 아래 눌렀을 때 통증

🩺 진단

• 의사의 촉진 검사
• 통증 위치 확인
• 필요 시 X-ray, 초음파 촬영

💊 치료 및 관리

• 충분한 휴식 및 체중 조절
• 스트레칭 운동: 종아리, 발바닥 이완
• 깔창 또는 뒤꿈치 패드 사용
• 소염진통제 복용
• 체외충격파 치료(ESWT) 또는 스테로이드 주사 활용 가능

✅ 예방법

• 발에 맞는 신발 선택
•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
• 장시간 서 있는 일 후 휴식 확보
• 적정 체중 유지

2️⃣ 지간신경종 (Morton’s Neuroma)

📌 지간신경종이란?

지간신경종은 발가락 사이를 지나는 신경이 지속적으로 압박을 받아 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
주로 셋째와 넷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하며, 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.

🔍 주요 원인

• 폭 좁고 굽 높은 하이힐
• 반복적인 발 압박 (점프, 달리기)
• 평발 또는 발 구조 이상
• 관절염 등 만성 질환

❗ 증상

• 발가락 사이가 찌릿하거나 타는 듯한 통증
• 신발 속에 이물감 느낌
• 신발 벗으면 통증 완화
• 오래 걸으면 증상 심해짐

🩺 진단

• 통증 유발 촉진 검사
• 초음파, MRI, 신경전도 검사 필요 시 실시

💊 치료 및 관리

• 넓고 쿠션감 있는 신발로 교체
• 신경차단 주사 (국소마취제 또는 스테로이드)
• 증상 지속 시 신경제거 수술(Neurectomy) 고려

✅ 예방법

• 앞코가 좁지 않은 신발 착용
• 하이힐 사용 자제
• 발 지압 및 스트레칭
• 운동 후 발 마사지로 순환 촉진

3️⃣ 무지외반증 (Hallux Valgus)

📌 무지외반증이란?

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지고, 관절 부위가 바깥으로 튀어나오는 변형 질환입니다.
심할 경우 두 번째 발가락과 겹쳐지거나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
🔍 주요 원인

• 유전적 요인 (가족력)
• 앞코가 좁고 높은 굽의 신발
• 평발, 아치 구조 이상
• 체중 증가, 장시간 보행

 

❗ 증상

• 엄지발가락 안쪽 휘어짐
• 관절 돌출 부위의 통증
• 신발에 눌려 불편함
• 오래 걸을수록 통증 심화

🩺 진단

• 이학적 검사
• X-ray로 뼈의 각도 및 염증 확인

💊 치료 및 관리

• 교정기, 실리콘 패드 사용
• 발가락 스트레칭
• 보존적 치료 실패 시 교정 수술 (Chevron 절골술, Lapidus 수술 등)

✅ 예방법

• 발볼이 여유 있는 신발 착용
• 수건 줍기, 발가락 벌리기 운동
• 과체중 방지
• 하루 10분 이상 발 이완 운동

🔚 결론: 발은 평생 써야 할 신체의 기둥입니다

족저근막염, 지간신경종, 무지외반증은 단순한 발 통증이 아닌 일상생활을 방해할 수 있는 만성 질환입니다.
특히 방치할 경우 보행장애, 관절 변형, 만성 염증 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대처가 중요합니다.

💡 생활 속 예방 꿀팁

• 내 발에 맞는 편안한 신발 신기
• 운동 전후 충분한 스트레칭
• 장시간 서 있는 경우 틈틈이 휴식
• 발 마사지와 지압으로 혈액순환 촉진

 

⚠️ 건강 정보 고지 (Important)

※ 본 글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, 의사의 진단 및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. 증상이 지속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 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하여 전문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.

📚 참고자료 (출처)

•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
• 대한족부족관절학회
• Cleveland Clinic Foot & Ankle Center
• 대한정형외과학회 공식 웹사이트

 

🔚 결론: 발 건강은 평생 자산입니다

족저근막염, 지간신경종, 무지외반증은 초기엔 가볍게 지나칠 수 있지만,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과 보행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. 우리의 발은 하루 평균 6,000~10,000걸음을 걷는 중요한 신체 부위이므로, 사소한 통증이라도 주의 깊게 관찰하고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.

가장 중요한 예방책은 바로 신발 선택과 생활습관입니다. 내 발의 구조에 맞는 신발을 착용하고, 꾸준한 스트레칭과 발 근육 강화로 건강한 보행을 유지하세요!

 

✔️ TIP: 위 질환이 의심될 경우, 가까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전문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 특히 장기간 지속되는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.